3D프린터는 80년대 미국 ‘3D시스템즈’에서 개발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제품을 만들어내며 시작되었지만, 나일론과 금속 소재로 발달했고 산업용 외에도 패션 용품, 편의 제품 등으로 사용 분야가 확장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3D프린터 시장이 형성된 것은 2014년부터이며 최근에는 의료용 보철물, 의수·의족을 각 신체에 맞게 설계할 수 있어서 의료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보입니다. 이런 3D프린터로 제품의 디자인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3D프린팅 전문가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미니어처, 기계부품, 액세서리 등을 출력(제작)하는데, 먼저 제품의 형상을 도안 및 스케치를 통해 이미지로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3D모델링을 설계하고 재료공급 후 프린터 온도, 속도, 좌푯값을 설정합니다. 출력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한 뒤 출력된 제품을 색칠하고 코팅하여 완성하는 일을 합니다.

우선 컴퓨터 그래픽 및 장비에 대한 기본지식과 이해가 필수입니다. 재료는 잘 공급되는지, 출력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꼼꼼한 성격도 중요하며 제품을 이미지로 구상하고 도색, 코팅 등의 작업을 하기에 미술이나 산업디자인을 배워두면 좋습니다.

학교와 학원에 전문적으로 개설된 학과는 적은 편이나 최근 숙명여대 대학원에 3D프린팅 ICT 융합학과가 생겼고 국제패션전문학교, 서울게임전문학교 등에 학과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의 ‘3D프린팅 인재양성사업’과 오토캐드와 3D프린팅산업협회 등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캐드원(3D프린터 제외): 건축, 산업디자인 등에서 컴퓨터 혹은 캐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생산될 제품의 설계도면, 회로도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