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위락놀이시설의 테마와 컨셉을 기획하고 디자인합니다. 국내외의 건축문화와 양식을 참고해 아이디어를 얻고 구체적으로 테마를 구상하며 설계를 시작합니다. 직접 스토리 작가가 되어 새로운 테마파크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며 필요한 시설과 소품을 동선에 따라 배치합니다. 회의를 통해 건축, 음향, 인테리어, 의상, 특수효과, 조명 등의 전문가와 이견을 조율해 더 멋있고 흥미로운 테마파크가 되도록 기획합니다. 테마파크가 완성된 후에도 꾸준히 유지보수를 하고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거나 시즌별로 주제를 변화하는 등 관리합니다.

재밌고 멋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는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영화, 박람회, 공연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다양한 흥미 요소를 꾸미기 위해 대중의 유행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축양식 및 해외의 테마파크를 보면서 공간지각력과 색채감 등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서 건축 및 디자인을 전공한 뒤 해당 분야의 경력을 쌓아 테마파크디자이너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넓고 다양한 분야를 책임지고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각 업종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학의 건축학과, 실내디자인학과 등 건축디자인 관련 전공도 중요하지만, 경력이 우선시되기에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뒤 분야별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제작하면 좋습니다.

건축가: 건축 의뢰를 받고 조형미, 안전성 등을 고려해 건축물을 계획·설계합니다. 조경기술자(원예사): 공원, 도로, 건물단지 등 조경공사를 관리하고 감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