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쁘지 않아도 패션 용품으로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에는 안경디자인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경디자이너는 안경 제조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데, 고객들의 선호도, 유행을 분석하고 안경의 모양과 기능, 제품의 원료와 생산기술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제조한 안경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손재주와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얼굴 형태 및 머리 스타일에 어울리게 안경을 만들기 위해 인체 관련 지식도 필요합니다. 관련 업체에서는 디자인 실기시험 혹은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기에 자신의 디자인 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기관에서 안경만 별도로 디자인하는 학과는 없기에 대학의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제품디자인 등의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한 뒤 안경디자인 분야로 진출하기 유리합니다. 여기에 안경의 색상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컬러리스트 자격증도 취득하면 좋겠죠. 이외에 포토샵, 일러스트레이션, CAD, 3D 프린트 등 실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면 좋습니다.

안경회사는 안경디자인이 따로 없어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를 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입사 후 수습 기간 안경원으로 시장조사를 다니거나 안경을 만지고 분해하는 등 안경을 익숙하게 다루는 과정을 거칩니다. -안경사: 고객의 눈 상태에 맞게 안경과 렌즈를 맞춤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