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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고 걸치는 옷과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디자인합니다. 크게 양장과 한복으로 나뉘고 입는 대상에 따라 남성·여성복, 아동복, 평상복으로 구분되며 활동 용도에 따라 운동, 평상복, 유니폼 등으로 세분됩니다. 패션 흐름과 시장조사를 통해 계절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하고 필요한 원단과 소재, 부자재를 고른 뒤 패턴 작업과 가봉을 거쳐 샘플을 만듭니다. 회의를 통해 최종 의상이 결정되면 대량 제작할 수 있도록 주문해 신상 전시회 및 패션쇼에서 발표합니다. 의류회사와 섬유회사 등에서 근무하며 의류업체 경험을 쌓아 머천다이저로 진출하거나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거나 쇼핑몰을 창업하기도 합니다.

패션은 유행에 민감하고 뚜렷한 개성을 표현해야 하는 분야라서 평소 다양한 패션잡지와 패션쇼를 즐겨보며 패션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색을 조합하고 패턴을 만드는 색채감각과 몸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인체학, 드로잉 등을 공부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활용해 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 관련 자격증이나 실기를 배우면 좋습니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의복 재료론, 의상 심리학, 복식사, 의류마케팅 등의 전문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대학의 의류·의상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사설 의상학원에서 의류제작의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으며 자신만의 패션을 디자인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이후 자격증을 취득하여 의류회사에 취직하게 되는데 대형 의류회사의 경우 대학에서 의류 관련학과의 학사 이상의 학력을 중심으로 채용합니다. 이외에 디자이너 인턴제 및 연수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머천다이저: MD, 상품기획자라고도 불리며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소비유형을 파악하여 시장성 있는 상품을 선정·구매합니다. 스타일리스트: 방송이나 공연을 위하여 연예인의 성격, 분위기, 출연 프로그램의 특성 등에 맞게 연예인의 패션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