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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아픈 동물을 진찰하고 치료합니다. 동물병원에서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를 임상수의사라고 하는데요, 소, 말, 돼지와 같은 가축부터 농장, 동물원, 수족관, 희귀동물, 실험동물 등을 진찰하고 치료하며 동물의 분만을 돕기도 합니다. 수의사 면허가 있다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동물검역, 가축 방역, 공중보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명공학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는 동물 질병 중에서도 사람에게 전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 돼지 열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기타 사료 회사. 군대(수의 장교), 동물실험관리기관, 유제품 가공업체, 농축협 등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물에 대한 애정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아픈 곳을 진찰할 수 있는 세심한 관찰력과 꼼꼼함도 요구되며, 응급상황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침착함과 책임감, 정직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보호자와 직접 대면하고 설명하는 직업이라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과 신뢰도 중요합니다.

대학에서 수의예과 2년, 수의학과 4년 동안 수의학을 총 6년을 전공하고 수의사 국가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수의예과에서는 동물에 대한 수의학 기초지식을 공부하고 수의학과에서 본격적으로 실무지식을 배운 뒤 수의사 면허 국가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 대학 중 수의학과가 있는 곳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립대 9개교, 사립대인 건국대학교까지 총 10개교가 있습니다.

동물조련사: 동물을 사육·관리하거나 공연이나 시각장애인 안내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동물을 훈련합니다. 동물초음파진단사: 동물 초음파 기계를 이용해 동물의 건강 및 임신상태, 육질 등을 진단합니다.